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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루시아 결국 교체…브루나 ‘긴급 수혈’

등록 2021-01-07 13:29수정 2021-01-07 13:32

지난해 어깨 부상 전력 이탈
브라질 1부 리그 출신 브루나 영입
브루나 모라이스. 흥국생명 제공
브루나 모라이스. 흥국생명 제공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루시아 프레스코를 대신할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흥국생명은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브루나 모라이스(21)를 새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키 192㎝의 장신 공격수인 브루나는 이번 시즌 브라질 1부 리그 팀인 플루미넨시에서 라이트로 활약해 왔다. 구단은 브루나의 타점 높은 공격이 라이트 루시아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루시아가 남은 시즌을 소화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해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루시아는 지난 12월5일 GS칼텍스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뒤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었다. 흥국생명은 루시아 결장 뒤 시즌 첫 연패를 당하는 등 경기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전력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새 외국인 선수 브루나는 오는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쳐 경기에 투입될 전망이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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