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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연임 성공

등록 2021-01-18 18:11수정 2021-01-18 19:36

1974표 가운데 915표 얻어…46.35% 지지율
국회의원 5선 이종걸 후보 눌러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당선인. 이기흥 후보 제공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당선인. 이기흥 후보 제공

이기흥(65) 대한체육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체육회는 “이기흥 후보가 총 유효투표수 1974표 가운데 915표를 얻어, 46.35% 지지율로 41대 대한체육회 회장에 당선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후보와 경쟁을 벌인 강신욱 단국대 국제스포츠학부 교수는 507표(25.68%)를 받아 2위를 기록했다.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 상임의장은 423표(21.43%)를 얻어 3위, 129표(6.53%)를 얻은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은 4위에 머물렀다.

이날 선거에는 체육회 대의원, 회원종목단체, 17개 시도 체육회, 228개 시군구 체육회 임원과 선수, 지도자, 동호인 등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2170명의 선거인단이 온라인 투표로 참여했다. 재선에 성공한 이기흥 회장은 “공약을 정책에 잘 반영해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하나 된 체육인의 모습을 보여준 선거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기도 한 이기흥 회장은 대한수영연맹회장, 대한카누연맹회장, 2012 런던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 등 20여년 동안 체육계에 몸담아오며 전문성을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 첫 통합 체육회 출범과 동시에 회장에 당선된 뒤 이번 선거에서도 그간 쌓아온 인맥과 특유의 친화력을 앞세워 재선에 성공했다. 이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스포츠 인권 존중 및 안전한 환경 구축 △중장기 체육재정 확보 △체육인 복지증진 및 일자리 확충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 및 남북체육 교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재선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지난해 고 최숙현 트라이앨슬론 선수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스포츠 인권 문제가 불거져 궁지에 몰리기도 했으나, 적극적인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며 난관을 정면 돌파했다. 특히 각 경기 단체 직원들의 급여인상을 주도하고, 최숙현 선수 사건 때 일었던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분리 여론을 끝까지 반대하면서 체육인들의 환심을 샀다.

정치인이 대거 참여한 선거 국면도 오히려 이 회장이 재선을 도왔다. 국회의원 5선의 이종걸, 4선의 유준상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일부 체육계 인사들의 반감을 불렀다. 4선의 장영달 후보는 선거 자격 논란이 일어 후보 등록 전에 출마를 포기하기도 했다. 여기에 상대 후보들의 ‘반 이기흥 연대’도 이뤄지지 않아 선거 초반부터 이 회장의 재선이 유력하다는 말이 나왔다. 특히 선거 막판 후보들 간의 상호 비방, 흑색선전, 공약 남발, 소송 등으로 선거가 혼탁해지면서 이 회장의 지지자들이 결집했다는 평가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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