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 레프트 강소휘(24)가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았다. 재활 기간을 고려하면, 도쿄올림픽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는 21일 “강소휘가 오른쪽 발목 전거비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은 완전 회복까지 2∼3달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올림픽이 오는 7월23일로 예정된 만큼, 올림픽 참가가 어려워졌다.
강소휘는 지난 3월30일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2달 가까이 시간을 갖고 경과를 지켜봤으나,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권고에 따라 이날 수술을 받았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이소영(현 KGC인삼공사)과 함께 ‘소소자매’로 불리며 GS칼텍스의 우승을 이끌었던 강소휘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여자배구 대표팀 전력에는 큰 차질이 생겼다.
한편 이날 발리볼네이션리그(VNL) 참가를 위해 이탈리아로 출국한 대표팀은 부상으로 빠진 강소휘 대신 육서영(IBK기업은행) 등을 새롭게 발탁해 팀 전력을 점검한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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