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신부>(장발, 유화, 1920, 가톨릭대 전례박물관 소장)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1821~1846)와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1821~1861) 탄생 200돌을 맞아 두 사제의 삶과 영성을 보여주는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9월 3~16일 서울 중구 명동 갤러리1898 1~3전시실에서 특별 전시 ‘영혼의 벗, 김대건 최양업을 만나다’를 연다.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 등 다양한 교회 공동체 구성원이 작가로 참여한 전시에서 회화와 조각, 공예, 이콘, 스테인드글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성 미술 작품 4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최양업 신부 초상>(김형주, 캔버스에 채색, 2020, 배론성지 소장)
특히 현존하는 국내 최초 성화로 꼽히는 고 장발(루도비코·1901∼2001) 화백의 작품 <김대건 신부>도 전시된다. 이 작품은 장발 화백이 1920년 제작한 것으로, 대중에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조각가 조숙은 김대건·최양업 신부와 성모 마리아를 함께 담은 작품을 선보이고, 교구 이콘연구소장 장긍선 신부가 ‘로마식 제의’를 착용한 김대건·최양업 신부를 표현한 이콘도 전시한다.
가톨릭평화방송은 유튜브를 통해 출품작 중 2021년 제작된 작품의 제작 과정과 의미, 작가의 묵상을 담은 콘텐츠를 설명할 예정이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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