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의 형제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미 죽음을 벗어나서 생명의 나라에 들어와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죽음 속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누구나 다 살인자입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살인자는 결코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없습니다.
<성서 요한복음 3장14~15절>에서 발췌.
요한=흔히 사도 요한으로 일컫는다. 갈릴래아의 어부 제베대오와 살로메 사이에서 출생하였다. 사도 야고보와는 형제로, 성격이 격하여서 ‘천둥의 아들’로도 불리었다. 당초에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으나 뒤에 예수의 부름을 받고 그의 제자가 되었다. 베드로·야고보와 함께 예수로부터 각별한 사랑을 받았고, 예수의 중요한 일에 입회할 것을 허락받았다. 바울로는 이 세 사람을 교회의 기둥이라 하였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혔을 때, 사도 가운데 요한만이 예수를 끝까지 따랐다. 《요한의 복음서》과 3 서한(요한 I·II·III서)의 저자로, 자신을 가리켜 ‘예수가 사랑한 제자’라 하며 한평생 ‘사랑’을 강조하는 설교를 하였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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