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은 하나의 도만을 굳게 지켜서 천하의 모범이 된다.
스스로 나타나지 않으므로 어진이가 되고,
스스로 옳다고 주장하지 않으므로 그 옳은 것이 드러난다.
성인은 스스로 뽐내지 않으므로 성공할 수 있고,
스스로 자랑하지 않으므로 그 공은 오래간다.
성인은 도무지 다투지 않으므로 천하가 그와 더불어 다툴 수가 없다.
<헤르만 헤세와 동양의 지혜>(이인웅 지음, 두레 펴냄)에서 노자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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