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들이 바삐 서두르는 일을 한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만이 세상 사람들이 한가하게 받아들이는 일에 바삐 서두를 수 있다. 세상에 한가만큼 즐거운 것은 없다. 한가라고 해도 그저 아무런 하는 일 없이 세상을 보낸다는 의미는 아니다. 한가는 사람에게 글을 읽게 하고 명승고적으로 여행을 하게 하며, 좋은 친구를 사귀헤 하고 술을 마시게 하며 책을 쓰게 한다. 세상에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어디 있겠는가? 구름이 햇빛을 만나면 채운이 되고, 계곡물이 별아을 만나면 폭포수가 된다. 누구를 만나고 어떻게 어울리느냐에 따라 이름도 달라진다. 우정이 존귀한 것은 이 때문이다.
린위탕의 <생활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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