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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심정 좋은글

최후의 인간이란

등록 2017-05-22 16:10

 지구는 작아졌고 그 위에 모든 것을 작아지게 하는 최후의 인간이 올라탄다... "우리는 행복을 발견했다"라고 최후의 인간이 말하며 눈을 깜빡인다.... 가끔씩 약간의 독을 먹으면 기분 좋은 꿈을 꾼다. 그리고 마지막에 많은 독을 먹으면 기분 좋게 죽는다. 노동은 여전히 한다. 오락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오락이 너무 힘들지 않도록 조심한다.  더 이상 가난하지도 부유하지도 않다. 두 가지 모두 지나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누가 아직도 통치하기를 원하는가? 누가 순종하는가? 그것도 지나친 노력을 요한다. 목자는 없고 무리는 하나다! 모두가 같은 것을 원하고, 모두가 똑같다... "전에는 세상 전체가 미쳤었다"고 가장 세련된 자가 말하며 눈을 깜빡인다... 하루 종일 누릴 작은 기쁨이 있고 하룻밤을 위한 작은 기쁨이 있다. 그러나 건강은 챙긴다. "우리는 행복을 발명했다"고 최후의 인간은 말하고, 눈을 깜박인다."

 니체의 <최후의 인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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