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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심정 좋은글

사랑할 것이냐, 증오할 것이냐

등록 2017-10-27 10:57

 하늘과 땅의 아들이여, 들어라. 너의 행동은 하느님에게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그 행복의 시간은 너에게 달려 있다. 너의 순종에 달려있다. 하나님은 너를 완전하게 만드셨지만 우리처럼 너희에게도 자유의지를 주셨다. 사랑하는 것, 사랑하지 않는 것은 너희 자유의지에 달려 있다. 그것에 따라 우리는 현재의 행복을 유지할 수도, 추락할 수도 있다. 어떤 이들은 불복종의 죄를 범했다. 그래서 높은 곳에서..... 깊고 깊은 지옥으로 떨어져 버렸다.

 존 밀턴의 <실낙원>(파블로 아울라델 글 그림, 유아가다 옮김, 이숲 펴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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