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휴심정 좋은글

불도(佛道)를 더럽히는 자는

등록 2012-06-07 07:46

수행자에는 네 종류가 있다. `도의 승리자'와 `도를 말하는 사람'과 `도에 의해 사는 사람'과 `도를 더럽히는 자'다. 의혹을 넘어서고 고뇌를 이기고 열반을 즐기며, 탐욕을 버리고 신들을 포함한 온 세계를 이끄는 사람, 이런 사람을 `도의 승리자'라고 눈을 뜬 사람들은 말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으뜸가는 것을 가장 으뜸가는 것으로 알고 법을 설하고 판별하는 사람, 의혹을 버리고 동요하지 않는 성인을 수행자들 중에서 둘째로 `도를 말하는 사람'이라 부른다. 잘 설명된 진리의 말씀인 도에 의지해 살면서 스스로 절제하고, 깊이 생각해 잘못된 말을 하지 않는 사람을 수행자들 중에서 셋째로 `도에 의해 사는 사람'이라 부른다. 맹세한 계율을 잘 지키는 체하지만, 고집 세고 가문을 더럽히며, 오만하고 남을 속이며, 자제력 없고 말많고 그러면서도 잘난 체하는 사람을 가리켜 `도를 더럽히는 자'라고 한다. 학식이 있고 현명한 재가 수행자는, 그들 네 종류의 수행자들을 제대로 통찰해야 더렵혀진 것과 더렵혀지지 않은 것, 깨끗한 이와 깨끗하지 않은 자를 혼동할 염려가 없다. 불교 최초의 경전 <숫타니파타>(이레 펴냄, 법정 옮김)에서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휴심정 많이 보는 기사

두번째 화살을 맞지않으려면 1.

두번째 화살을 맞지않으려면

홀로된 자로서 담대하게 서라 2.

홀로된 자로서 담대하게 서라

착한 일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3.

착한 일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천도재도, 대입합격기도도 없는 사자암의 향봉스님 4.

천도재도, 대입합격기도도 없는 사자암의 향봉스님

고통이 바로 성장의 동력이다 5.

고통이 바로 성장의 동력이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