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서 왔는가'가 아니라 `어디로 가는가'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이다.
영예는 거기에서 주어진다.
어떤 미래를 목표로 하는가?
현재를 뛰어넘어 얼마나 높은 곳으로 가려고 하는가?
어느 길을 개척하여 무엇을 창조해 갈 것인가?
과거에 얽매이고 아래에 있는 인간과 비교하여 자신을 칭찬하지 마라.
꿈을 즐거운 듯이 입으로만 내뱉을 뿐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그럭저럭 현재에 만족하며 주저앉지 마라.
쉬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보다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프리드리히 니체(1844~1900)=독일의 철학자. 프로이센 왕국 작센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본 대학과,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수학하고, 바그너와 쇼펜하우어에 매료당한다. 24세에 스위스 바젤대학의 고전문헌학 교수가 된다. 1872년에 처녀작 <비극의 탄생>을 발표한다. 1879년 대학을 그만두고 십여년간 방랑생활을 하면서 꾸준히 집필활동을 펼치지만, 1889년에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다. 1900년 바이마르에서 생을 마친다. 유럽 사상에 대한 통렬한 비판, 영원회귀, 권력에의 의지 등 날카로운 독자적 사상에 의해 하이데거를 비롯한 20세기 철학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대표작으로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선악을 넘어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반시대적 고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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