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소련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 20돌을 하루 앞둔 2006년 4월 25일 오전 서울 교보문고 앞에서 녹색연합,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등으로 꾸려진 체르노빌 20주기 추모행사 기획단 회원들이 핵의 위험성을 알리는 거리공연을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986년 4월 26일 우크라이나 공화국 수도 키예프시 남방 130km 지점에 있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제4호 원자로가 폭발했다. 20세기 최대 · 최악의 대사고로 당시 현장에서 31명이 죽고 피폭 등의 원인으로 1991년 4월까지 5년 동안에 7,000여명이 사망했고 70여 만 명이 치료를 받았으며 총피해액은 1천 3백억 미국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 물론 그것의 아픔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그로부터 5년뒤 2011년 3월 11일 일본 도호쿠지방 앞바다의 대지진과 지진해일로 인하여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사고. 발전소가 침수되어 전원 및 냉각 시스템이 파손되면서 핵연료 용융과 수소 폭발로 이어져 다량의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된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사고현장복귀가 계속되고 있다 물론 사건의 피해는 예축불가능하다.
원전의 사고는 발생이 되는 순간 대형참사로 이어진다.
하지만 한국에서 여전히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중이다.
에너지 정책....원전말고는 다른 계획은 정말로 없는건가요?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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