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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오늘] 그녀들이 자신있게 벗은 이유(2006.4.30)

등록 2016-04-28 14:03수정 2016-05-01 16:34

한 뷰티브랜드가 주로 날씬한 여성들만 몸매를 드러내왔던 우리 사회의 편견을 깨뜨리고 여성들에게 자신감 있게 자신을 표현하자는 뜻을 알리기 위해 2006년 4월 30일 오전 서울 동대문의 한 쇼핑센터 앞에서 연 이벤트에서 일반인 가운데 자원한 모델들이 시원한 탑과 짧은 반바지 차림으로 자신을 입고 있던 옷들이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한 뷰티브랜드가 주로 날씬한 여성들만 몸매를 드러내왔던 우리 사회의 편견을 깨뜨리고 여성들에게 자신감 있게 자신을 표현하자는 뜻을 알리기 위해 2006년 4월 30일 오전 서울 동대문의 한 쇼핑센터 앞에서 연 이벤트에서 일반인 가운데 자원한 모델들이 시원한 탑과 짧은 반바지 차림으로 자신을 입고 있던 옷들이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 이 사회가 얼마나 바뀌었고 때로는 그대로 답보되어 있는지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겨레신문 사진부가 10년전 취재했던 사진들을 다시 들쳐보기로 했다.
독일의 철학자 칸트는 인간의 미에 대한 기준은 선험적이라 말한다.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아름다움에 대하여 일정한 판단기준을 갖는다는 것이다.

칸트는 어떤 대상을 지각하는 순간 인간은 아름답다고 느끼며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한다.

경험주의를 주장했던 베이컨은 미에 대한 기준은 시대,지역,환경에 따라 변화하고 그 과정에서 공통기준이 생겨난다고 한다.

즉 미에 대한 선천적인 기준은 존재하지 않지만 여러사람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공통기준은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떻겠는가?

철학자들이 무슨 결론을 내리든 무엇보다 중요한건 자기자신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이다.

자신이 느끼는 소중한만큼 그보다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편견을 깨고 자신을 자신감있게 표현하는 것...

그것이 가장 아름답지 않겠는가?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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