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놓으면 헤어지게 된다는 것을 삐찌싸는 느낀다. 며칠이면 다시 만난다는 것을 모를리 없건만 그 틈새에 혼자 겪어야할 외로움이 더 큰 탓일까, 삐찌싸는 잡은 손을 놓지 않는다. 임종진 전 한겨레신문 사진기자
* 이 사회가 얼마나 바뀌었고 때로는 그대로 답보되어 있는지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겨레신문 사진부가 10년 전 취재했던 사진들을 다시 들춰보기로 했다.
우리의 사회에는 우리가 돌아봐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시간이 흘러도 이들의 삶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양극화 사회가 확산되면서 더더욱 이들의 삶은 비참해진다.
서로가 서로의 손을 잡아주는 것,
그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시선을 가져주는 것,
세월이 지나도 그들을 가슴에 담아두는 것.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이자 의무입니다.
사진 임종진 전 한겨레신문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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