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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오늘] 고사리손으로 썼던 ‘통일’

등록 2016-06-12 12:37수정 2016-06-12 13:52

* 이 사회가 얼마나 바뀌었고 때로는 그대로 답보되어 있는지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겨레신문 사진부가 10년 전 취재했던 사진들을 다시 들춰보기로 했다.
12일 오전 충남 천안시 쌍용1동 미라초등학교 4학년1반 교실에서 진행된 6·15 남북공동선언 공개수업에서 학생들이 한반도기에 각자 통일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을 적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12일 오전 충남 천안시 쌍용1동 미라초등학교 4학년1반 교실에서 진행된 6·15 남북공동선언 공개수업에서 학생들이 한반도기에 각자 통일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을 적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한국의 통일 관련 교육은 정부의 정치성향, 남북관계와 통일기반 흐름에 따라 변화해 왔다.

분단 이후 1970년대까지는 북한을 대결의 상대로 인식해 반공교육에 치중했다.

1980년대에는 남북대화가 추진되기 시작하면서

북한을 대결의 상대이면서 대화 상대로 인식해 통일·안보교육을 병행했다.

1990년대로 접어들면서 남북관계와 통일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게 된다.

따라서 통일교육도 진취적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이후 교육부에서는 종래의 통일·안보교육을 ‘통일교육’ 차원으로 전환시켜

통일교육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다.

남북한 대화가 단절된 지금

통일교육은 또 어떻게 변할까?

사진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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