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회가 얼마나 바뀌었고 때로는 그대로 답보되어 있는지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겨레신문 사진부가 10년 전 취재했던 사진들을 다시 들춰보기로 했다.
광주 5.18 기념문화 센터에서 2006년 6월 15일 열린 ‘남북당국공동기념행사‘에 참석한 남북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10년 전 ‘6.15 남북 공동선언’ 6돌 기념 민족통일대축전 참가를 위해 북쪽 민간 대표단이 고려항공을 타고 광주에 도착했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남북한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2000년 6월 남북한 정상회담 이후 축적된 남북한 교류와 협력의 분위기는 민간 차원의 다양한 남북교류행사를 만들어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남북 사이의 통일 분위기 조성을 위한 ‘통일축전’이다.
2001년 민족통일대축전이 평양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2002년 8·15민족통일대회(서울),
2003년 8·15민족대회(평양), 2004년 우리민족대회(인천) 등의 행사가 민간주도로 이루어졌다.
2005년 평양에서 열린 민족통일대축전부터는 남북한 정부당국자들의 참석도 공식화됐다.
그러나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2008년 이후부터 남북 공동행사 차원에서 개최되지 않고 있다.
이젠 진짜로 기념사진이 되어버렸습니다.
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 기사내용은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통일축전’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