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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채동욱 혼외아들’ 보도에 ‘한국 신문상’ 준 이유가…

등록 2014-03-25 17:04수정 2014-03-26 10:03

한국신문협회, ‘2014년 한국 신문상’ 수상작 발표
“권력자의 탈선을 보도할 때 필요한 용기 보여줘”
한국신문협회(회장 송필호)는 조선일보의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아들’ 보도와 경인일보의 ‘편의점주 자살 및 불공정 거래’ 보도를 ‘2014년 한국 신문상’ 뉴스취재·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신문협회는 이날 조선일보의 보도를 수장작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언론이 권력자의 탈선된 사생활을 보도하려 할 때 필요한 덕목인 용기를 잘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또 경인일보 보도에 대해서는 “대기업의 횡포와 불공정 관행의 실체를 파헤쳤을 뿐 만 아니라 나쁜 관행을 고치게 만드는 결실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기획·탐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는 경향신문의 ‘500대 기업의 고용과 노동’, 경북매일신문의 ‘공무원들이 안동호 도선 기름 빼돌린다’가 뽑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4일 오후 6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58회 신문의 날 기념행사와 함께 열린다. 수상자들은 상패와 상금 500만원씩을 받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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