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이 20일 오후 경기 연천군 서부전선에서 포격을 주고받는 일이 일어났다. 휴전선 부근의 주민들이 대피하는 준전시상황을 겪었다. 북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이 선전포고라며 이틀 안에 대북 심리전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군사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했다. 남북 사이의 긴장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단호하면서...
군이 20일 오후 “북한군이 서부전선에서 우리 부대를 향해 포격을 가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현재 군이 북한군의 포격 상황 확인 중이며 아직 대응사격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우리 쪽의 인명 피해나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팀 <한겨레 인기...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비무장지대(DMZ) 지뢰폭발 사건을 북한의 살상 도발로 규정하고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 때보다 한층 강도 높게 비판했다. 북한도 16일에 이어 이틀째 박 대통령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고 대남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 등 남북간 긴장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북한이 13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우리 군 당국의 발표를 “모략극”이라며 부인했다. 이번 사고에 대한 북한의 첫 반응이다. 사건 발생 이후 열흘 만이며, 군 당국의 공식 발표 이후 나흘 만이다. 군 당국은 즉각 북쪽에 “책임을 회피 말라”고 반박했다. 북쪽 국방위원회는 이날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