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포격 사태에 대해 미국 정부는 북한에 책임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자극적인 용어는 최대한 피하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정부는 “그 어떤 긴장 조성 행위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 모두, 한반도에서의 긴장 고조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국무...
서부전선 포격 충돌로 북한이 전선지대 준전시 상태를 선포하는 등 남북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21일 남쪽 인원의 개성공단 출·입경 절차는 정상 진행됐다. 일단 통일부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 필수 인원 중 당일 귀환이 가능한 인원에 한해 출입을 허용하는 등 개성공단 체류 남쪽 인원의 최소화에 나섰다. ...
경기도 연천 포격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홍용표 통일부 장관 명의의 서한을 북쪽에 보내려 했으나 북쪽이 ‘격’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정부는 21일 하루 전 포격 사건과 관련해 북쪽의 김양건 노동당 대남비서가 보낸 서한에 대한 홍 장관 명의의 답신을 명의로 보내려 했다. 그러나 북쪽은 이를 받지 않았...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언제 국지적인 교전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일촉즉발의 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북은 20일 휴전선에서 포탄 공격을 주고받은 데 이어, 각기 전투태세를 강화하는 조처를 취했다. 서로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강 대 강’의 기싸움을 벌...
강원도 양구 지역에서 비행물체의 이상궤적이 21일 포착돼 군 당국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늘 강원도 양구 지역에 배치된 구형 대포병레이더에 이상궤적이 포착돼 해당 부대에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물체의 궤적은 전날 북한이 경기도 연천 지역으로 발사한 14.5㎜ 고사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