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새누리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라고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이 25일 밝혔다. 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 의원들과 오찬을 하며 경제활성화 법안과 일자리 창출 법안, 내년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당의 협조를 부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남북이 25일 새벽 ‘무박 4일’의 마라톤 고위급 협상 끝에 극적인 합의를 이루자 여야 정치권이 모처럼 한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북한이 도발에 대한 사실상 사과와 함께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고, 남북간 대화의 물꼬가...
박근혜 대통령이 9월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 행사에 참석한다고 25일 중국 정부가 발표했다. 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부서는 불참하고, 최룡해 조선노동당 비서가 참석한다. 장밍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25일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한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
미국과 중국은 남북이 43시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극적으로 합의문을 만들어낸 것에 대해 “양쪽이 상호 만족할 만한 합의에 이르렀다”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국무부의 존 커비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각) 정례 브리핑을 통해 “미국 정부는 남북이 합의에 이른 것을 환영한다”며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
25일 새벽 남북 고위급 접촉이 타결되자 북한 매체들도 이 사실을 신속하게 전했다. <조선중앙텔레비전>은 이날 오전 9시50분께 “북과 남은 접촉에서 군사적 대결과 충돌을 막고 관계발전을 도모하는 데서 나서는 원칙적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하고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며 공동보도문 전문을 소개했다. 비...
남북 고위급 접촉이 25일 공동보도문을 발표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무박 4일, 총 43시간10분이었다. 25일 통일부 당국자 등에 따르면, 협상은 목함지뢰와 포격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요구에 북한이 난색을 표하면서 처음부터 흔들렸다. 그러나 북쪽이 예전과 달리 협상장을 박차고 나가지 않아 협상은 지루...
미국과 중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이번 남북간 합의에 대해 한반도 긴장을 낮출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면서도,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나 핵실험 가능성, 남북간의 낮은 신뢰 수준 등이 합의 이행의 변수로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합의문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관련해 프랭크 자누지 맨스필드재단 ...
25일 새벽 종료된 남북 2+2 고위당국자 접촉으로 남북관계의 기상도가 맑아지자 남북간 민간·경제 교류의 확대를 막고 있는 5·24조치 해제도 논의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이번 북한의 지뢰폭발에 대한 유감 표명은 5·24조치 해제의 전제조건인 천안함 침몰 사과 가능성도 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
남북은 25일 끝난 고위급 2+2 접촉에서, 올 추석(9월26~28일)에 즈음해 이산가족 상봉 사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쪽은 “이산가족 상봉 사업을 앞으로 계속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9월초에 가지기로 하였다”고 공동보도문에서 밝혔다. 이날 대한적십자사(한적)는 상봉 행사를 위한 태스크...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에 따라 25일 낮 12시를 기점으로 남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북한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했다. 위기로 치달았던 군사적 긴장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남북이 처음으로 내린 조처였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이 12시부로 전군에 내려진 준전시상태 명령을 해제했다. 우리 군도 같은 시간 대...
남북은 25일 새벽 1시에 이뤄진 ‘무박 4일’의 피 말리는 고위급 접촉 합의를 이행하는 첫 조처로 이날 낮 12시부로 각각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했다. 남북은 또 앞으로 남북 당국 회담 개최와 이산가족 상봉 및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 접촉, 민간교류 활성화 등 이날 새벽 이뤄진 합의사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