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14일 오후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격렬한 내부 반발에도 전날 잠정합의한 노사정 대표자 회의 결과를 참석 중집위원 48명 중 30명의 찬성으로 추인했다. 회의 도중 김만재 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위원장이 분신을 시도했고, 일부에선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는 등 중집은 4시간 회의 내내 진통을 겪었다...
노사정이 우여곡절 끝에 노동시장 구조 개편에 ‘잠정 합의’했다. 막판까지 팽팽하게 의견이 엇갈리던 저성과자 해고와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요건 완화 등 핵심 쟁점과 관련해 절충안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문제점이 결코 적지 않다. 과연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과 청년 일자리 확대 등 정부...
정부와 새누리당이 ‘노동시장 구조개편’이 시급하다며 노사정 대화를 무시하고 관련 입법을 강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핵심 쟁점 관련 내용이 포함된 근로기준법과 비정규직 관련 법 개정안 117건이 국회에서 3년째 잠자고 있다. <한겨레>가 1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분석해보니, 19대 국회(2012년 5월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