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직권남용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언론 등에 공개된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업무일지를 입수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박 특검팀은 최근 김 전 비서실장을 출국금지하는 등 그에 대한 수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영한 전 수석의 업무일지에는 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2014년 9월, 다음해 검찰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청와대에 자신의 지역구 출신 인사와 관련한 ‘민원’을 넣은 정황이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남긴 업무일지(비망록)에서 드러났다. 당사자들은 8일 “김 전 수석이 왜 그런 내용을 적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지만, 김 전 수석은 같은 날...
청와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법외노조화를 강도 높게 추진한 사실이 김영한 청와대 전 민정수석의 업무일지(이른바 비망록)를 통해 밝혀진 가운데,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재계가 요구해왔던 근로기준법 개정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한 정황이 밝혀졌다. 또, 업무일지엔 재계가 주장해왔던 ‘정규직 과보호론’ 여론을...
지난 8월 숨진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에서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을 상영한 부산국제영화제 수사를 암시하는 메모가 발견돼 부산의 영화인들과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박근혜 정권 퇴진 부산운동본부는 8일 저녁 7시30분 부산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백화점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