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의심 신고가 줄어들면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기세가 한풀 꺾이는 듯하더니, 마지막 청정지대로 남아 있던 제주도에서도 야생 조류 확진 사례가 나왔다. 다른 지역의 방역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 철저히 대응하여, 이번 사태가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지난해 11월 하순 ...
정부가 계란 수입을 본격 추진하며 사상 처음으로 수입 계란이 밥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을 내놓으면서 설을 앞둔 이달 21~26일 공공부문을 통해 계란을 7천만개 공급하고, 이 가운데 1200만개를 민간 수입으로 대겠다고 밝혔다. 또 유통업체 한 곳이 이미 미국 업체...
역대 최악의 사태로 치달은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해 정부가 방역시스템 전반을 손보기로 했다.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으로 타격을 받은 분야에 대한 소비촉진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양식업 규모화를 위해 연어 등 일부 품종에 한해 대기업 진출을 허용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6일 황교안 ...
경기도 포천에서 최근 발생한 고양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이 더 이상 번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에이아이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고양이 에이아이가 발생한 포천의 가정집에서 키우던 개 2마리와 추가로 포획한 길고양이 4마리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모두 에이아이 음성 판...
조류인플루엔자 매몰처분 종사자 등의 심리적 충격을 치료하는 전담팀이 운영된다. 충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 6개 시·군을 돌며 피해농가, 매몰처분 종사자 등의 심리 치료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심리 치료를 하는 지역은 음성(4~8일), 진천(11~15일), 괴산(18~22일), 충주(2월1~5일), 옥천(2월8~12일) ...
고양이 등 포유류를 통해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어린이들은 주인 없는 고양이나 개를 만지거나 먹이를 주지 말도록 보건당국이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어린이·청소년 조류 인플루엔자 예방 행동수칙’을 발표했다. 이를 보...
강원 철원에 이어 인제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강원도는 지난 3일 인제 기린면의 한 산란계 농장(1만4500마리 사육)에서 닭 일부가 폐사해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 1차 진단한 결과 H5형 항원 양성이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강원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고병원성 확진여...
설 명절에 수입산 달걀이 식탁에 오를 수 있다.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달걀값이 치솟자 관세를 면제하고, 항공운임을 지원하는 등 수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하지만 달걀류는 유통기한이 짧은데다 깨지기 쉬워서 신선란 수입은 사상 처음이고, 달걀가루 등 가공품도 수입한 전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