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이 또 한 번 펼쳐졌다. 이번엔 분석이나 추론 능력보다 본능적인 반응력 대결이라 할 드론 레이싱이었다. 드론 레이싱은 빠른 순발력을 필요로 하는 고속 스포츠다. 미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Pasadena)에 있는 항공우주국(NASA)의 제트추진연구소(Jet Propulsion Laboratory) 연구진이 최...
이젠 로봇이 곡예도 할 줄 알게 됐다. 미국의 대표적인 로봇제조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최근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공중제비 같은 현란한 개인기를 펼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계단을 오르는 데도 상당한 기술력이 필요한 이족보행 로봇이 체조선수들한테서 볼 법한 동작을 구현하는 건...
11월8일은 미국 네바다주의 유명 관광도시 라스베이거스에 아주 뜻깊은 날이었다. 바로 이날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데뷔한 날이었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스타트업 나비야가 제작하고 키올리스(Keolis)가 운영하는 12인승 셔틀버스 아마는 그러나 운행을 시작한 지 불과 한 시간도 안돼 사고가 나고 말...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갖추게 되면 사람들이 인공지능을 믿고 따르는 일이 일어날까? 실리콘밸리의 유명 엔지니어가 인공지능(AI)을 경배하는 종교단체를 설립했다. 미국의 IT매체 <와이어드>(Wired)는 구글 출신의 엔지니어 앤서니 레반도브스키(37·Anthony Levandowski)가 ‘미래의 길’(Way ...
지난 시절 1900년을 새해로 맞은 사람들은 100년 후인 2000년의 세상을 어떻게 그리고 있었을까? 당시는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이 100년을 지나면서 산업 여러 분야에서 기술혁신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던 때였다. 다른 한편에선 산업혁명으로 자본을 축적한 서구 열강들이 아시아, 아프리카 침략 전쟁을 통해 ...
여러 분야에서 혁신이 한꺼번에 일어나 세상을 바꾸는 경우가 있다. 혁신 기술들간의 시너지효과 때문이다. 20세기를 전후해 일어난 2차 산업혁명이 바로 그런 사례다. 19세기 후반 이후 철도, 석유, 자동차, 전기, 전신전화 등의 혁신기술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인류는 지난 세기에 천지개벽의 경험을 했다. 지금 ...
별도의 충전 없이 순수하게 태양광만으로도 달릴 수 있는 태양광전기차 등장이 가시화하고 있다. 최근 호주에서 열린 세계 태양광자동차경주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네덜란드 아인트호벤(Eindhoven)팀의 태양광 패밀리카 ‘스텔라 비’(Stella Vie)가 태양광전기차의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시속 70㎞의 경제속도를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