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가 이승욱씨와 청소년교육활동가 김은산씨가 정의하는 ‘애완의 시대’란, 요컨대 나이는 먹지만 반려인으로부터 끊임... 2013-12-01 19:57
“선배 이런 사진 어때요?” 언젠가 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들을 취재할 때, 사진부 선배에게 <미사오와 후쿠마루>에 실린... 2013-11-08 19:45
단 한번도 한 회를 끝까지 보지 못한 드라마가 있다. 채널을 돌리다 얻어걸려 본 몇 장면으로 이야기를 엮긴 할 터이지만 어... 2013-10-25 19:19
“하나 둘 톡! 하나 둘 톡!” 박자에 맞춰 탁구공이 오갔다. “아, 거참 학생은 ‘톡’에 치라니까 왜 성급하게 ‘둘’에 공을 치려... 2013-10-11 19:43
의학드라마는 왜 항상 인기가 많을까. 추석 연휴, 며칠 연속 티브이를 켤 때마다 우연히도 <굿 닥터> 연속 방송을 하는... 2013-09-27 19:36
몸을 움직이는 사람에 대한 동경이 있다. 실은 짝사랑으로 시작했던 첫사랑도 춤추는 소년이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무슨... 2013-09-06 19:31
“땡기러 가자.” 긴 말 필요없는 노동 현장. 46년째 멸치잡이 어선을 탄 부금석(59) 선장이 멸치 떼를 발견하자 선원들에게 지... 2013-08-23 19:29
쉬울 줄 알았다. 필리핀으로 떠난 여름휴가에서 스노클링을 하러 바다로 나갔다. 배에서 안내와 심부름을 맡았던 열살쯤 돼 ... 2013-08-09 19:17
“각자 가방에 소주 2병씩. 플라스틱병에 든 걸로. 안주는 적당히 알아서.” 언젠가 가족여행을 갈 때 아버지는 딸에게 전화를 ... 2013-07-26 19:37
다음주 회의 때 이런 발제를 하면 어떨까. “장마라 날이 계속 흐려 울적한데, 맑은 날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민머리(해돋이) ... 2013-07-12 19:26
▷ <한겨레 21> 다른 기사 보기 화제의 소설이 출간되기 전 화제의 리뷰가 먼저 있었다. “미리 말해두겠지만, 저는 ... 2013-07-11 15:29
주간지를 만든다는 것은 때때로 참 놀라운 일이다. 특히 마감이 이뤄지는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나의 일주일은 이렇게 흘러간... 2013-06-28 19:32
‘로드무비’(road movies)라는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24초 분량의 동영상을 만드는 프로그램인데 1초, 2초, 혹은 3초짜리 동영... 2013-06-14 19:35
어쩐 일인지 이번주에는 여러 날, 늦은 밤 채널을 돌리며 재방송으로 이슈가 되는 프로그램들을 챙겨보게 됐다. 그런데 매번 ... 2013-05-31 19:22
<남자가 사랑할 때>(MBC)는 괴상한 드라마다. 복잡한 가족 관계를 배경으로 자극적인 상황들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한국... 2013-05-17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