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일 “만약 우리 국민과 대한민국에 대해 어떤 도발이 발생한다면 (우리 군은) 일체 다른 정치적 고려를 하지 말고 초전에 강력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부·국가보훈처 업무보고에서 이렇게 말한 뒤, “나는 현재 북한의 위협을 매우 심각...
청와대가 주미국대사 등 주요국 대사 인선 내용에 대해 청와대 기자단에 ‘엠바고’(보도 유예)를 요청하면서, 정작 청와대는 인선 내용을 일반인 누구나 볼 수 있는 블로그에 올려놓는 ‘촌극’이 벌어졌다. 청와대는 30일 오전 미국·중국·일본·러시아·유엔(UN) 등 5곳의 대사 인사 내용을 언론에 알리면서 엠바고를 지켜...
‘인사 난맥상’과 관련해 여당 내부에서 여러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청와대의 기류는 여의도와 사뭇 다르다. 인선 과정에서 벌어진 문제는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앞으로 잘하면 된다’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8일 “몇몇 중요한 후보자의 낙마로 가장 큰 상처를 입은 것은 청와대다. 어느 정부...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새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서두르지 말고 벽돌을 하나하나 쌓듯이 신뢰를 바탕으로 남북관계를 차근차근 발전시키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와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새 정부 외교·대북정책의 방향은 확고한 안...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존재하는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공석으로 사실상 ‘기능마비’ 상태에 빠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뚜렷한 이유도 없이 헌재 재판관 후보자 지명을 늦추고 있기 때문이다. 법조계에서는 ‘헌법기관 구성을 방치하는 것은 대통령의 직무유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헌법재판소 소장 자리는 1월21일 이...
“장애인이 (정부) 지원을 받으려고 관공서를 몇 곳이나 돌아다니는 일은 더는 없어져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 별관에서 열린 ‘장·차관 국정토론회’에서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달라고 주문했다. 새 정부 들어 열린 첫 토론회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새로 임명된 정부 부처 장·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