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때부터 인사와 관련해 줄곧 강조했던 원칙은 ‘대탕평’과 ‘독립성 보장’으로 요약된다. 하지만 지난주까지 마무리된 박근혜 정부의 주요 인선 결과는 애초 약속과 상당한 거리가 있다. 탕평을 위한 지역 안배도, 비판적인 인재를 구하는 파격도 없었다. ‘대탕평’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애초 약속...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였던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4대 사회악 근절 추진 본부’가 발족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14일 오후 경기도 용인 경찰대 운동장에서 열린 ‘경찰대 29기 졸업 및 임용식’에 참석해 “나는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4대 사회악인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청와대가 애초 14일 발표하기로 예고했던 검찰총장·국세청장 등 외청장 인선을 보류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법무부 검찰총장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김진태 대검 차장(연수원 14기), 채동욱 서울고검장(˝ 14기), 소병철 대구고검장(˝ 15기) 등 3명의 후보자 가운데 채동욱, 소병철 두 고검장...
장차관 임명 등 내각 구성을 대략 마무리한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가 연이은 현장 방문과 현안 관련 대책회의 등을 통해 본격적인 국정운영에 시동을 걸었다. 박 대통령은 13일 오전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 직거래 장터에 들러 농축산물 유통 상황과 서민물가 등을 점검했다. 전날 벤처기업 방문에 이어 이틀째 ...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정보방송통신 융합 관련 중소벤처기업을 방문해 ‘창조경제’와 ‘방송통신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념식이나 공식 행사가 아닌 현장 방문은 취임 뒤 처음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업무에 대해 ‘원안 고수’ 의지를 밝히며 야당에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압박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오후 취임 뒤 첫 국무회의를 열기로 했다. 야당이 정부조직법 개편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에 동의하지 않아 국무위원을 임명할 수 없다며 회의 소집을 미뤄온 지 2주 만이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박 대통령이 11일 오후 1시30분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국무회의를 연다. 국무회의에는 정...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10일 오후 국정과제 토론회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 실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토론회는 박 대통령이 최근 강한 실현 의지를 밝히고 있는 ‘창조경제’의 구체적인 구상과 실현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청와대가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조직이자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최대 쟁...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중순께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일정을 미국 정부와 구체적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7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순방 외교와 첫 방문국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우리나라의 가장 핵심과제인 안보 문제 등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