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려고 우리가 그 여름날 뙤약볕에서 싸운 게 아닌데…. 합의 안 했으면 1500명이 같이 직접고용 갈 수 있었을 텐데…. 조합원들을 계속 ‘갈라치기’ 하는 도로공사가 너무 원망스러워요.”2004년부터 15년간 경기도 남양주시 남양주 톨게이트에서 요금 수납 노동자로 일해온 함해옥(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