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107석)이 여소야대 인사청문회에서 제1야당 입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당(40석)과 바른정당(20석)이 여당보다는 자유한국당과 ‘대립각’이 더 많은데다, 제1야당이 청문회도 하기 전에 “반대”, “불가”를 선언하며 다른 야당들의 운신폭을 좁혀버렸기 때문이다. 특히 ‘인사청문회 대회전’을 하...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4일 “앞으로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는 데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당 안팎에서는 사실상 자유한국당의 7·3 전당대회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대선 패배 나흘 뒤인 지난달 12일 미국으로 출국했던 홍 전 지사는 이날 오후 6시10분 인천공...
국회에서 오는 7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동시에 열린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가장 벼르고 있는 인물은 위장전입과 탈세,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불거진 강 후보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31일 전체회의를 열...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 세월호 사건 수사에 개입했다는 증언들이 나오면서(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96587.html) 6월 임시국회에서 ‘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구성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2기 세월호 특조위 출범을 약속한 터여서 세월..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발사대 추가 반입을 보고하지 않은 국방부 등에 대한 진상 조사를 지시하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국기문란’으로 규정하며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인사 위기를 돌파하려는 국면전환용 꼼수”라고 비판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29일 “국정원은 정권을 비호하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국정원은 국내 정치와 완전히 단절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서 후보자는 국정원 권한 강화를 이유로 격렬한 반대 속에 처리됐던 테러방지법은 “이행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서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두 딸이 강 후보자가 장관에 지명되고 이틀 뒤 수백만원의 증여세를 납부한 사실이 확인됐다. 증여세를 내지 않다가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탈루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뒤늦게 낸 것으로 보인다. 26일 강 후보자가 국회에 낸 인사청문자료를 보면, 큰딸(33)과 둘째딸(29)은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