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미르가 박근혜 정부의 역점 사업인 아프리카 식품원조 사업에 일찍부터 관여하며 제품을 납품해 의혹을 사고 있는 가운데, 미르의 직원이 해당 사업의 입찰업체 선정 과정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사실이 확인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현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9일 한국농수산식품...
28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국정감사 복귀 선언이 2시간여 만에 의원총회에서 다시 뒤집히자, 야당은 허탈한 표정이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이 국감 현장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 동료 의원들과 국민의 실망이 크다”며 “더민주는 일하고 싶다. 국민은 일하는 국회를 간절...
중소기업청이 대기업·공공기관 등의 구매를 조건으로 중소기업에 신제품 개발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막상 제품 개발에 성공해도 구매를 약정한 기업 일부는 “유사제품 때문에 가격경쟁력을 상실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약속을 나몰라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우원식 의원(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세월호특조위)’의 활동기간을 두고 법제처에 법령 해석을 의뢰했다가 돌연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선체 인양 과정에서 침몰 원인을 밝혀줄 중요한 구조물인 스테이빌라이저(선박의 양측면에 날개 형태로 설치돼 좌우 균형을 잡아주는 장치)가 ...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이 예정된 23일, 여야는 온종일 신경을 곤두세우고 ‘협상’과 ‘대치’를 반복했다. 특히 애초에 야3당 합의로 해임건의안을 내기로 했던 국민의당이 찬성 당론을 모으는 데 실패하면서,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의 손끝에 초미의 관심이 쏠렸다. 이날 아침부터 국회 중...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제출한 해임건의안이 23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당론을 정하지 않은 ‘캐스팅 보터’ 국민의당을 상대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표심 경쟁을 벌였다. 김 장관 해임건의안의 23일 본회의 상정 여부에 대해 정세균 국회의장은...
정권 차원의 ‘강제모금’ 의혹을 받고 있는 미르·케이(K)스포츠 재단과 관련해, 야권은 “박근혜 정권 최대의 권력형 비리”라며 국정감사에서의 총공세를 예고하고 나섰다. 진상 규명을 위해 국정조사와 특별검사제 도입 등도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미르·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