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40대 여성 독자 한 분이 메일을 보내셨습니다. ESC에 처음 메일을 보낸다는 그는 “‘불암친구’ 연재... 2019-09-11 15:28
오래 전입니다. 안동의 한 종가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종가 음식 취재차였죠. 집안 사람 수십명이 모여 한복을 ... 2019-09-04 19:58
요즘 부산은 카페 천지다. 평범한 카페는 아니다. 짭조름한 바다 향이 바리스타의 비밀병기다. 동해가 코앞인 카페들에선 ... 2019-08-28 20:16
백령도엔 특별한 평양냉면(이하 평냉)이 있습니다. 9년 전 여름은 더위가 지금과 견줘 조족지혈 수준이었지만, 흐... 2019-08-28 20:14
우리 집은 딸만 넷 있습니다. 할머니는 아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셨죠. 어머니는 나름 노력하셨지만, 남동생은 ... 2019-08-21 20:18
장만월이 튀어나올 거 같다. 어디선가 굵은 남자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어서 오세요. 여기는 호텔 델루나입니다.” 지... 2019-08-14 20:23
예전에 조지 오웰의 를 읽고 소름이 돋은 적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린 날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안심했더랬지요... 2019-08-14 20:16
“이 포도송이 보세요. 모양이 저것과 다르죠. 익는 속도가 달라요.” 지난달 25일 충청북도 영동군에 있는 와인 농장 ... 2019-08-07 20:10
이번 주 ‘여행’은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덕풍계곡입니다. <한겨레> 여행 담당 김선식 기자는 계곡 물이 짙은... 2019-08-07 20:10
한때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 열풍이 분 적이 있다. 서점가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고, 와인 마니아치곤 그 책 몇 ... 2019-08-07 20:08
지난 5일,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 서울 뷔페 ‘플레이버즈’에 독특한 술 10종이 등장했다. ‘샤토 미소 로제’, ‘그랑티그... 2019-08-07 20:08
이탈리아에 파스타가 있지만, 국수는 아시아 음식 문화의 중심이다. 국수가 탄생한 중국, 겨울에도 찬 동치미에 면을 말아... 2019-08-01 09:33
새 옷이 생기면 기분이 들뜹니다. 새 책을 책장에 꽂으면 보물을 얻은 듯합니다. 읽지 않아도 배가 부르답니다... 2019-07-31 20:58
‘슬픈 도시를 비춰 춤추는 작은 별빛/나는 낭만 고양이/홀로 떠나가 버린 깊고 슬픈 나의 바다여’ 한때 제가 자주 ... 2019-07-25 09:31
‘37’과 ‘78;’. 이 두 숫자의 간극이 그토록 클지 몰랐습니다. 어릴 때 아버지는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르는 어린 저... 2019-07-17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