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대신 간호사 등이 환자의 간호와 간병을 전담하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상이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일 ‘2016년 제10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심의위원회’를 열어 고려대의대 안암병원, 경상대병원,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3곳과 종...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을 방문했다면 최소한 6개월은 피임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최근 연구결과를 반영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 방문 뒤 최소 6개월은 피임을 해달라고 11일 당부했다. 이전에는 피임할 것을 당부한 기간이 2개월이었지만 4개월이 더 늘어난 것이다. 이는 ...
임산부 10명 가운데 6명 정도만 임산부로 배려를 받은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거의 비슷해 임산부 배려 확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9일 보건복지부가 임산부의 날(10월10일)의 맞아 지난 8월말~9월초 임산부 2531명 등 80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임산부의 59.1%가 ‘임산부로...
광우병 우려 국가인 브라질에서 목축된 소에서 나온 원료를 쓴 수술용 실을 수입할 때, 광우병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증명서를 확인하지 않은 채 대량으로 들여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 수술용 실은 통관된 뒤 수많은 병원에 유통돼 상당수가 사용됐으며, 뒤늦게 광우병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증명서가 제출됐다. ...
병원 등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의료비를 부당하게 청구했다가 돌려준 진료비가 올해 상반기에만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올해 상반기에 처리된 ‘진료비확인’ 결과를 보면 9848건의 진료비확인 신청이 접수돼 심사한 결과 이 가운데 3383건이 부당청구로 확인됐다. 부당청구액은 약 1...
뇌 혈관이 막혀 뇌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뇌경색 환자는 7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경색이 생겨 뇌 조직이 죽으면 반신마비 등이 나타나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등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질환을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온다.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코골이가 있는 사람 10명 가운데 6명은 수술을 하지 않고 체중감량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거나 코골이 교정 장비만 써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의료 현장에서는 보통 수술을 많이 권장하고 있다. 주형로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수면센터 박사팀은 2011년 6월~2016년 5...
대한의사협회(의사협회)도 고 백남기씨의 사망진단서에서 ‘병사’, ‘심폐정지’는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5일 양승조(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의사협회에서 제출받은 ‘고 백남기씨 사망진단서 논란 관련 대한의사협회 입장’이라는 공문을 보면, 의협은 직접사인을 ‘심폐정지’로 적은 것이나 사망 ...
“회수 조처는 했는데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가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습기 살균제 성분의 한 종류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 혼합물(CMIT/MIT)이 포함된 치약 149개 제품을 회수 조처하면서 내놓은 설명이다. 비록 사용해서는 안 되는 성분이 검출됐지만 극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