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아스팔트에 넘어지면서 머리를 크게 다친 뒤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약 1년 동안 치료를 받다가 숨진 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진단서와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백선하 서울대병원 교수가 신경외과 과장에서 보직해임됐다. 백 교수는 고인의 수술을 맡은 주치의로, 지난 9월 25일 고인이 숨진 뒤...
보건복지부가 전 차움의원 의사이자 현 대통령 자문의 중 한명인 김상만씨에게 의사 자격을 2개월 15일 동안 정지하는 처분을 내렸다. 사유는 허위로 진료기록을 작성하고 환자를 직접 진찰하지 않은 상태에서 의약품을 처방해 의료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김씨가 차움의원에 근무할 때 최순실·최순득 자...
보건당국 조사 결과 전 차움의원 의사인 김상만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영양제주사를 대리처방한 것은 물론 박 대통령의 혈액검사도 최순실씨 이름으로 검사한 것으로 드러나자 전문가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의 건강정보는 국가기밀사항인데 일개 민간병원으로 혈액샘플을 보내 검사한 것도 ...
대통령 자문의사 김상만씨가 비타민 주사제 등을 최순실·최순득 자매에게 처방한 것으로 진료기록에 적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주사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합법적 약물인 비타민 주사제를 왜 다른 사람 이름으로 처방한 것인지 의혹이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5일 “강남구 보건소가 차움의원에서 최순실·최순득 자...
최순실·최순득씨 자매가 차움의원에서 주사제를 처방받을 때 작성된 진료기록(의무기록)에 ‘청’ ‘안가’ 등의 글자가 적혀 있었다는 의혹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최씨 자매가 박근혜 대통령의 약품을 대리처방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진료기록을 써준 의사는 최순실씨의 지난달말 귀...
노인 인구가 많아지면서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최근 5년 동안 10% 늘어났다. 나이대별로는 60대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1~2015년 건강보험 자료 가운데 관절염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보면, 환자 수는 2015년 449만명으로 2011년 408만명에 견줘 10...
정부가 불법 인공임신중절수술(낙태수술)을 한 의료인에 대한 처벌을 자격정지 12개월로 올리려다가 의료인 및 여성계 등의 반대에 부딪혀 다시 현재처럼 1개월로 유지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불법 임신중절수술을 하다가 적발된 의료인의 자격정지 기간을 12개월로 올리는 내용의 담은 의료관계 행정...
최순실씨를 진료해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한 성형외과 의원과 차병원 계열 차움의원에 대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서울 강남에 있는 김○○ 의원과 차움의원에 대해 향정신의약품관리법과 의료법 위반 의혹이 일고 있는 만큼 관할 기관인 강남구보건소에 현장조사를 지시...
최순실씨가 진료받은 것으로 알려진 한 성형 전문 의원의 김영재 원장이 서울대병원 외래진료의사로 임명되는 데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전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이 최씨와 관련해 특혜를 줬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서 원장은 이를 부인했다. 또 최씨와의 친분 때문에 대통령의 주치의가 됐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최씨를...
임신이 되지 않아 인공수정 등 시술을 받아 어렵게 임신한 산모는 출산할 때도 일반 임신부보다 불안과 통증을 더 많이 느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7일 박점미 강남차병원 간호부 외래간호파트장 연구팀이 2015년 3~10월 인공수정 등 시술을 받아 임신한 난임 부부 50쌍과 자연임신한 부부 50쌍을 대상으로 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