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이 월드컵 최종 평가전까지 고전한 것과 달리 H조 상대팀들은 모두 무패 행진으로 팀 전력을 최고치로 끌어올린 상태다. 본선 첫 상대인 러시아는 압도적인 높이의 위력을 활용하는 전술을 뽐내고 있다. 최근 3경기(2승1무)에서 터진 네 골이 모두 헤딩골이거나 머리에서 연결된 골이었다. 지난달 26일 슬...
‘국민 타자’ 이승엽(38·삼성)이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세웠다. 이승엽은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서 3회 담장 한가운데를 넘는 1점짜리 홈런을 때렸다. 이승엽은 볼카운트 1-2로 몰린 상황에서 상대 투수 한승혁이 시속 144㎞ 직구로 승부를 걸어오자 이 공을 그대로 받아쳐 비거리...
류현진(27·LA 다저스)의 팀 동료 야시엘 푸이그(25)가 4일(한국시각) 발표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푸이그는 지난달 28경기에서 타율 0.398, 출루율 0.492, 장타율 0.731을 기록했고, 타점(25점) 홈런(8개) 최다안타(43안타) 부문에서 리그 1위를 차지...
정상에서 내려오는 일이 고통스러울 만했지만,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담담했다. 2일(한국시각) 59주 만에 세계랭킹 1위를 내주게 된 박인비는 “크고 무거운 왕관을 내려놓은 느낌이다. 세상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역설적으로 1년 넘게 왕좌를 지켜온 ‘골프 여제’다운 여유가 묻어났다. 그는 “오히려 ...
메이저리그에 시즌 첫 ‘노히트 노런’(피안타와 실점없는 경기)이 나왔다. 주인공은 류현진과 함께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는 ‘백전 노장’ 조시 베켓(34)이다. 지난 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베켓의 생애 첫 노히트 노런이자 다저스 구단에서 18년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다저스에선 1996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