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고향>은 한국영화에 1945년 해방둥이 세대가 도착했음을 알리는 신호가 되었다. 그들은 일제강점기 식민지 ... 2019-08-21 08:46
‘낮에는 별 볼 일 없는 소시민 청년이 밤에는 하늘을 날아 인류를 구한다.’ 할리우드 히어로물의 공식은 평범한 샐러리... 2019-08-20 09:32
“나, 다시 돌아갈래!”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은 철길에 선 한 중년 사내의 외침으로 이야기를 연다. 이것은... 2019-08-19 11:17
모든 문제는 오르가슴에서 시작된 것이다. 성적으로 활동하지 못하는 가정, 그것이 사태의 근원이다. 아버지 창근(김인문)... 2019-08-12 09:17
한 젊은 여성 신애(전도연)가 어린 아들과 함께 죽은 남편의 고향 ‘밀양’으로 내려온다. “남편의 살아생전 꿈을 이루기 ... 2019-08-09 07:41
1960년대는 이른바 한국영화사의 황금기로 불릴 만큼 뛰어난 작품이 많이 만들어진 시기다. 그러나 60년대 말 등장한 영... 2019-08-08 07:05
한국 최초의 여성 감독 박남옥이 <미망인>으로 데뷔했다는 것은 여러모로 시사적이다. 이 영화가 개봉한 1955년은 장... 2019-08-06 07:08
한국 청춘영화의 효시라 불리는 <맨발의 청춘>(1964)은 서울 관객 25만명을 동원한 당대 최고의 흥행작이다. 당시... 2019-08-01 07:13
멀리 길이 보인다. 그것 말고는 달리 아무것도 없는 길. 거기 버스 한대가 지나간다. 이 버스를 군인들이 멈춰 세운다. 그... 2019-07-31 07:02
한국영화사에서 가장 인상적인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보여준 작품을 뽑는다면 분명 <마더>가 가장 윗단에 있을 ... 2019-07-29 07:30
<우주소년 아톰> <철인 28호> <사이보그 009> <마징가 제트(Z)>가 일본 애니메이션인지도 대... 2019-07-25 08:01
<똥파리>(2009)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와 더불어 2000년대 이후 독립 장편 극영화의 가장 놀라운 ... 2019-07-24 07:42
영화 <강원도의 힘>(1998)은 대학 강사 상권(백종학)과 제자 지숙(오윤홍)이 각각 강원도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 2019-07-23 11:24
2000년대 초반, 한국 영화 속 가족의 형상은 부서진 상태였다. 그 중심에는 아버지를 ‘잃은’ 소년들의 고군분투가 있었다. ... 2019-07-23 11:24
아무도 거기에 가본 적이 없는데 홍상수는 이미 여기에 도착해버렸다. 이 난처함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돼지가 ... 2019-07-23 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