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피플]
동변, 군산 유기동물보호소 전 소장·수의사 등 3명 고발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불법 안락사 벌여온 정황 드러나
동변, 군산 유기동물보호소 전 소장·수의사 등 3명 고발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불법 안락사 벌여온 정황 드러나
여러 동물관련 방송을 통해 ‘안락사 없는 보호소’로 유명했던 군산 보호소 이정호 전 소장이 불법 안락사 등의 혐의로 고발됐다. EBS 방송화면 갈무리.
▶▶ 애니멀피플 카카오뷰 구독하기(모바일용) https://bit.ly/3Ae7Mfn 여러 매체를 통해 ‘안락사 없는 보호소’로 유명했던 군산 유기동물보호센터의 전 운영자가 불법으로 안락사를 한 혐의로 고발됐다. 18일 ‘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이하 동변)은 군산 유기동물보호센터(군산 보호소) 이정호 전 소장과 수의사 등 3명을 유기견 불법 안락사 혐의로 군산경찰서에 고발했다. 군산 보호소는 군산시 위탁 지자체 유기동물보호센터로, 2019년 안락사 없는 ‘노 킬 보호소’를 내세웠다. 2018년부터 올해 4월까지 보호소를 운영한 이정호 전 소장도 그동안 군산 보호소를 안락사 없는 유기견 보호소로 소개해 왔다. 그는 보호소 운영 기간 동안 여러 동물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같은 내용으로 유명세를 얻으며 ‘유기견들의 대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 5월부터는 유기견이 급증해 공식적으로 안락사가 불가피하게 되었다는 내용으로 다시금 화제가 되기도 했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출연 당시 이 전 소장 인터뷰 모습. EBS 갈무리.
2019년 8월 이 전 소장이 불법 안락사를 벌이는 장면. 제보자 제공
불법 안락사 논란이 일자 이정호 전 소장은 15일 1차 입장을 밝힌 데 이어 17일 두번째 입장문을 군산보호소 봉사자 그룹 페이스북에 남겼다. 페이스북 갈무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