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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반려동물

[영상] 유기견 ‘또리’ 널 만나고…“내 삶은 컬러풀”

등록 2022-10-21 12:50수정 2022-10-21 12:57

[애니멀피플]
농정원,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영상 공모전 수상작 발표
유기동물을 입양하며 달라진 삶을 표현한 ‘나의 색’ 최우수상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최근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을 진행하고 4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유기견 ‘또리’를 입양하며 삶에 색을 더해가는 과정을 표현한 작품 ‘나의 색’이 선정됐다. 농정원 제공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최근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을 진행하고 4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유기견 ‘또리’를 입양하며 삶에 색을 더해가는 과정을 표현한 작품 ‘나의 색’이 선정됐다. 농정원 제공

반려동물을 만나고 나서 삶이 180도 달라진다는 것은 반려인이라면 모두 공감할 이야기다. 동물과의 운명적 만남, ‘간택’의 순간도 공통적으로 증언하는 경험이다. 이런 특별한 순간들을 영상으로 담아낸 작품이 ‘유기·유실동물 입양 활성화 영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최근 시민을 대상으로 유기동물을 입양한 사연을 담은 영상 공모전을 진행하고, 4편의 수상작을 20일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동물보호센터에서 봉사를 하던 중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견을 발견하고, 가족으로 맞이한 뒤 세상이 갖가지 색으로 채워지는 경험을 담아낸 애니메이션 ‘나의 색(色)’(김채연, 박제니)이 차지했다.

작품은 1분 분량의 짧은 영상이지만 작가가 반려견 ‘또리’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입양을 망설이다가 마침내 용기를 내 가족으로 맞아 들이게 되는 과정을 간결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농정원은 “유기견을 반려동물로 맞이한 가족의 따뜻함을 색으로 잘 표현했다. 작품의 창의성과 독창성, 애니메이션이라는 형식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쉽고 간결한 메시지를 전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최근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을 진행하고 4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유기견 ‘또리’를 입양하며 삶에 색을 더해가는 과정을 표현한 작품 ‘나의 색’이 선정됐다. 농정원 제공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최근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을 진행하고 4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유기견 ‘또리’를 입양하며 삶에 색을 더해가는 과정을 표현한 작품 ‘나의 색’이 선정됐다. 농정원 제공

동물이 유기되는 현실과 동물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지키자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도 수상작에 선정됐다. 우수상 ‘산이의 생일’(오진재, 김지연)은 유기·유실되며 생일을 잃어버린 동물들에게 입양을 통해 새로운 생일을 선물해주지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장려상 ‘보호소에서 쓴 우리 그림일기’(권인경)은 보호소에 버려지는 유기고양이의 다양한 사연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인기상 ‘내 이름을 지켜주세요’(김영은, 장지우)는 동물 유기와 함께 사라지는 많은 이름들을 등장시켜 끝까지 이름을 지켜달라는 호소를 담아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최근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을 진행하고 4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우수상에 선정된 ‘산이의 생일’. 농정원 제공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최근 유실·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을 진행하고 4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우수상에 선정된 ‘산이의 생일’. 농정원 제공

이번 공모전에는 총 94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전문가의 심사와 농정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온라인 댓글투표 결과를 반영해 수상작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대한민국 펫산업 박람회’ ‘유기동물 입양 홍보 전시회’ 등에서 볼 수 있으며 농정원 인스타그램(@epis2012)를 통해 전편 감상할 수 있다.

김지숙 기자 suoo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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