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가 KB국민은행과 ‘KB 위기동물 구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동물자유연대에서 구조한 시츄.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동물단체인 동물자유연대는 오는 29일까지 KB국민은행과 함께 ‘KB 위기동물 구하기 프로젝트’ SNS 공익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KB 위기동물 구하기 프로젝트’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반려동물 사진 등을 올리면 KB국민은행이 최대 1억원을 동물자유연대에 기부하는 사업이다.
동물자유연대는 경기 남양주에 약 300마리 동물을 보호하는 반려동물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기동물을 구조·입양하는 풀뿌리 단체와 길고양이를 돌보는 캣맘 조직을 지원하는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수익금은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 증축과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구조·치료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캠페인은 총 3가지 이벤트로 진행된다. 반려동물 사진을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1건당 기부금 1만원이 적립되는 ‘반려동물 사진 뽐내기’, 페이스북에 이벤트 게시물을 공유하면 1건당 기부금 5천원이 적립되는 ‘위기동물 희망기부 이벤트’,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페이스북에 댓글로 남기면 1건당 기부금 5천원이 적립되는 ‘버킷리스트 with 마이펫’ 등이다.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손연재(23)씨도 지난 6일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해당 이벤트에 참여했다.
동물자유연대는 “한해 9만여 마리, 하루 평균 246마리의 동물들이 유기되고 이중 새 가족을 찾지 못하는 대다수의 유기동물들이 안락사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위기동물을 위한 따뜻한 이벤트에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동물자유연대와 KB국민은행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지인 교육연수생, 남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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