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은퇴 마약 탐지견 분양 신청을 받는다. 관세청 소속 은퇴 마약 탐지견 ‘사랑’이. 관세청 제공
관세청 소속 15마리 은퇴 마약 탐지견들이 ‘견생’ 2막을 기다린다.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19일부터 30일까지, 마약 탐지견 15마리의 새 가족을 찾는다. 이들은 공항과 항만 등 세관 현장에서 활동하다 은퇴했거나, 양성 훈련에서 탈락한 탐지견들이다.
견종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스피링거 스파니엘로 등이며 관세청은 “기초 훈련을 잘 받았고, 영리하고 친화력이 뛰어나 훈련 교관과 핸들러들의 사랑을 받아온” 개들이라고 소개했다.
분양은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 신청자와의 면담, 거주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다음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에서 입양 완료까지 약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입양을 원하는 반려인은 30일까지 관세국경관리연수원 누리집(바로 가기▶
cti.customs.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관세청이 제공한 15마리 탐지견들의 정보는 아래와 같다. 문의 관세국경관리연수원 탐지견 훈련센터(032-722-4867).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19일 분양 신청을 받는 15마리 은퇴 마약 탐지견들. 관세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