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피플]
‘방류 청원’ 일었던 ‘마지막 돌고래’ 13일 폐사
최근 1년간 마린파크서 4마리 폐사…현재 영업중단
‘방류 청원’ 일었던 ‘마지막 돌고래’ 13일 폐사
최근 1년간 마린파크서 4마리 폐사…현재 영업중단

제주 서귀포시 고래체험시설 마린파크의 마지막 돌고래 ‘화순이’가 지난 13일 폐사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은 마린파크 야외 수조에서 찍힌 화순이의 모습. 사진 핫핑크돌핀스 제공
▶▶ 애니멀피플 카카오뷰 구독하기(모바일용) https://bit.ly/3Ae7Mfn 제주 고래체험시설 ‘마린파크’의 마지막 돌고래 ‘화순이’가 결국 수조 안에서 생을 마감했다. 암컷 돌고래 화순이는 지난 2009년 일본 다이지 마을에서 포획돼 마린파크 개장 때부터 올해까지 12년간 전시·체험에 이용돼왔다. 19일 제주도청 해양산업과는 “마린파크의 돌고래 화순이는 지난 13일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제주대학교 수의대에 부검을 의뢰해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도청은 전날 마린파크 현장을 방문해 화순이의 부검의뢰가 14일 접수된 것을 확인했다. 앞서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1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화순이의 죽음을 알리며 “마린파크가 지난 일주일간 전화에 응답이 없고, 홈페이지 예약도 받지 않아 화순이의 건강에 문제가 생겼음을 짐작했다. 17일 현장방문 때 직원으로부터 ‘마린파크는 더 이상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18일 제주도청 담당자가 마린파크를 직접 방문했고, 화순이의 죽음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린파크는 현재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지난 4월 제주도청 앞에서 시민사회단체는 돌고래 화순이의 방류와 바다쉼터 마련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핫핑크돌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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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고래 화순이(동그라미 안)의 생전 모습. 핫핑크돌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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