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피플]
한국마사회 소속 경주마 닉스고, 브리더스컵 우승 직후
동물권 활동가 ‘은퇴 경주마 사료회’ 비판 액션 펼쳐
한국마사회 소속 경주마 닉스고, 브리더스컵 우승 직후
동물권 활동가 ‘은퇴 경주마 사료회’ 비판 액션 펼쳐

7일 한인 동물권 활동가가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델마르 레이스트랙에서 열린 브리더스컵 클래식 경주에서 우승한 닉스고의 기념사진 촬영 현장에 잡입해 한국마사회를 비판하는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페타 제공
▶▶ 애니멀피플 카카오뷰 구독하기(모바일용) https://bit.ly/3Ae7Mfn 미국의 경주마 올림픽으로 불리는 브리더스컵 클래식 경주대회에서 한국마사회를 비판하는 깜짝 액션이 펼쳐졌다. 한국마사회 소속의 경주마 ‘닉스고’가 브리더스컵 클래식 경주에서 우승한 직후 벌어진 일이다. 국제동물권단체 페타(PETA)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브리더스컵 시상식에 한인 동물권 활동가가 잠입해 마사회를 비판하는 손팻말을 들었다고 7일 전했다. 이날 샌디에이고 인근 델마르 레이스트랙에서 열린 2021 브리더스컵 클래식에서 닉스고(Knicks Go)는 클래식 경주에서 1.25마일(약 2㎞)를 1분 59초57에 달려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브리더스컵은 세계 최고의 경마 대회로 불리며 그 중에서도 클래식 레이스는 이 대회의 메인 이벤트로 여겨진다.

7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브리더스컵 경주대회에 잠입한 한인 동물권 활동가가 한국마사회 미국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페타 SNS 갈무리

2019년 3월 페타는 제주시 애월읍 축협축산물공판장에 10개월간 9차례 잠입해 경주를 마친지 얼마 안되는 퇴역마들이 도축장으로 실려오는 현장을 폭로했다. 페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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