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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신고하는 애플리케이션 나왔어요

등록 2017-09-21 10:08수정 2017-09-21 14:29

녹색연합 ‘굿로드’ 앱 개발
야생동물구조센터 번호 소개 등 편리함 갖춰
“사고 발생 많은 곳 알면 생태통로 설치 요구”
도로변이 주 서식지인 고라니는 차량과의 충돌 사고가 주요 사인이다. 홍천/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도로변이 주 서식지인 고라니는 차량과의 충돌 사고가 주요 사인이다. 홍천/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녹색연합 제공
녹색연합 제공
로드킬(교통사고로 동물이 죽는 일)이 발생했거나 목격했을 때 신고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환경단체 녹색연합은 이 앱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로 로드킬을 예방하기 위한 생태통로 설치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녹색연합은 로드킬을 줄이고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로드킬 데이터를 수집하고자 로드킬 애플리케이션 ‘굿로드’를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 굿로드 사용자는 앱을 다운받은 후 로드킬 현장 사진을 찍어 신고하면 된다. 앱을 운영하는 녹색연합은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도로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야생동물구조센터 등에서 모은 자료와 함께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와 시기를 알아보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애플리케이션은 지도 위에 표시한 것과 로드킬을 발견했을 때 연락해야 하는 기관으로 바로 연결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녹색연합 상상공작소 황일수 활동가는 “한국도로공사 자료가 대부분인데 고라니나 삵 같은 대형동물 위주다. 전국의 다양한 지역 데이터를 앱을 통해 확보한다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에 생태통로를 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로드킬예방협회가 추정하는 전국의 한 해 로드킬 동물 숫자는 고라니 6만 마리, 삵은 1만 마리다. 고라니는 전체 60만 마리 중 10%이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녹색연합 제공
녹색연합 제공
녹색연합 제공
녹색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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