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보르네오 밀림에 오랑우탄의 숲 학교가 생겼다. 어미를 잃은 새끼 오랑우탄들에게 나무를 타고 먹이를 먹고 둥지를 짓는 기술을 가르치는 학교다.
8마리의 오랑우탄이 야생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이곳에서 교육을 받는다. 오랑우탄의 선생님은 영장류학자 시그네 프로이스코프트 박사와 수의사 2명, 사육사 15명 등이다. 국제동물복지단체 ‘포포즈’와 인도네시아 환경부 그리고 제작 풀랑 재단이 만든 오랑우탄 숲 학교의 일상을 들여다보자.
기획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그래픽 김경숙 디지털출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