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피플]
지난 9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한 사파리 공원에서 관광버스 위로 난입한 사자의 모습이 포착됐다. 사자는 운전석의 사육사에게 다가가 몸을 비비며 교감하다가, 급기야 관광객을 껴안고 애정 공세를 펼쳤다. 사자의 이름은 '필야'로 사파리 공원에서 사람에게 길들여졌다. 관람객들은 이 상황을 즐기다 곧 떠났지만 사자는 아쉬운 듯 떠나는 버스에 눈을 떼지 못했다.
박선하 피디 sal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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