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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에 효과’ 개량 백신 드디어… “60살 이상 사전예약”

등록 2022-09-21 09:44수정 2022-09-21 13:55

코로나 2가 백신 사전예약 27일부터…2·3순위 일정은 미정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오른쪽)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오른쪽)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정부는 코로나19 2가 백신의 사전예약을 이달 27일부터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받기로 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회의에서 “동절기 추가접종은 지난주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2가 백신을 중심으로 시행하며, 우선순위에 따라 건강 취약 계층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1순위 접종 대상자는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60살 이상 고령층이며, 9월27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2순위 접종 대상자는 50대 연령층,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군 장병, 교정시설 입소자 등이다. 18∼49살 일반 국민이 3순위로, 이들 모두 이른 시일 안에 2가 백신 접종이 가능토록 조처하겠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코로나19 유행 규모는 8월 넷째 주 이후 4주간 계속 감소 중이다. 21일 신규 확진자는 4만1286명으로, 수요일 기준 10주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82다. 4주 연속 1 이하이다.

이 차장은 감염병의 반복적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의 상시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내놨다. 보건소에 감염병 대응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전문인력 배치 기준과 양성 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그는 “시설 및 장비 기준으로 마련하기 위한 법령 개정과 농어촌 보건소에 대한 국고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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