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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화물 파업 손실액 3조5천억…미참여자 신변 보호”

등록 2022-12-07 10:01수정 2022-12-07 11:54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2주째 이어지는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손실액을 3조5천억원으로 추산했다. 또 파업에 참여하지 않아 피해를 본 화물차주에게는 신변보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 장관은 “철강 분야의 출하량은 평소의 50% 정도이며, 재고가 소진된 주유소가 수도권, 충청, 강원 등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확산세는 주춤한 상태"라고 말했다. 기름 재고가 소진된 전국 주유소는 지난 5일 96개소에서 6일 81개소로 소폭 줄었다. 전국 주유소는 모두 1만1천여곳이다. 이 장관은 “석유화학 분야의 수출 물량은 평소의 5% 정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화물연대 조합원의 복귀 상황도 언급했다. 그는 “시멘트 분야는 업무개시명령 발동 이후 어제(6일)까지 33개 운송사 중 19개사, 차주 824명 중 492명이 운송을 재개했다. 차주 48명은 복귀 의사를 표했다”며 “이에 따라 전날 시멘트 출하량은 평소의 90%까지 회복됐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정부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특히 집단운송거부에 참여하지 않아 피해를 본 화물차주께서는 112로 신고해주시면 즉각 조치하고 신변 보호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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