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잠 표지
좌우명 밝힌 4언 56자 한시 형식글
옛 추도식 홍보물서 찾아…새달 공개
옛 추도식 홍보물서 찾아…새달 공개
단재잠 속지
단재잠도 4언 한시 형식의 56자로 이뤄져 있으며,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는 문체로 진리와 현실을 표현하고 있다. 단재는 글에서 ‘성인이나 평범한 사람이나 모두 붉은 열정을 가져야만 영원토록 하늘의 바른 길을 비출 수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 글은 한학에 밝았던 단재가 자신이 가야할 길을 심오하게 표현한 것”이라며 “단재 정도의 반열에 올라야만 본 뜻을 헤아릴 수 있는 귀한 글”이라고 말했다. 단재문화예술제전 추진위원회와 박 회장은 다음달 5~12일 청원군 낭성면 단재기념관 등에서 열리는 단재제전 특별전에서 글을 일반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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