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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친환경 브랜드로 FTA 이기는 봉홧불 올리겠다”

등록 2007-04-26 21:49

엄태항 봉화 신임 군수
엄태항 봉화 신임 군수
엄태항 봉화 신임 군수 한나라당 텃밭서 무소속 3선
4·25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1200여 표 차로 물리치고 당선, 26일부터 직무를 시작한 엄태항(59·무소속) 경북 봉화 신임 군수는 “민선 1, 2기 군수를 지내며 이룩한 성과를 주민들이 평가해 줬다”며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푸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엄 군수는 “투표율 68.8%가 말해 주듯이 군민들이 높은 참여로 한나라당의 오만을 심판했다”며 “낙하산 공천에 대한 반발과 허위사실 유포 등이 오히려 한나라당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이번 선거를 평가했다. 그는 “민선 1,2기 군수를 지내며 전국 처음으로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송이 축제를 개최하고 공무원 구조조정, 농업기반시설 확충 등을 추진했다”며 “경험을 살려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심각한 경제난에 처한 봉화군을 청정 자연을 활용한 사업 개발 등으로 회생시키겠다”고 말했다. 엄 군수는 “봉화는 특히 사과·고추·수박·화훼 등의 브랜드가 살아있어 이를 친환경 농법을 통한 전국 최고 브랜드로 키우면 에프티에이 파고도 능히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군 조직을 이원화 해 에프티에이 대책 수립, 관광레저단지·주말농장·전원생활단지 개발을 맡는 전담 조직을 만들고 이에 전력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2선 군수를 지낸 뒤 목디스크 등 건강을 이유로 2002년 지방선거 출마를 포기했던 엄 군수는 이번 재선거 당선으로 산술적으로는 5선 군수도 가능하게 됐다. 한나라당 텃밭에서 무소속으로만 3번째 당선된 엄 군수는 “유능한 지역 인재를 등용하고 지방자치를 살리기 위해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선거에서는 정당공천제가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경북 봉화 △봉화 초·중·고 △중앙대 약학과 △봉화군 약사회장 △경북도의원 △민선 1,2기 봉화군수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장·군수 협의회장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공동대표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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