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함께 ‘청소년 독도사관학교’를 만들어 독도와 경북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홍보대사를 육성한다.
도는 이를 위해 2일 경북도청 제1회의실에서 반크와 청소년 독도사관학교 공동운영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도와 반크는 이날 반크 사이트(www.prkorea.com)에 사이버청소년 독도사관학교를 설치하고, 독도를 탐방해 현지교육을 하는 독도캠프를 운영키로 합의했다. 사관학교는 독도 학습과정과 특별활동및 과제물 제출 등으로 이뤄지며, 도는 해마다 두세차례 우수활동자를 선발해 독도 현지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곳은 이밖에 온·오프라인을 통한 사관학교의 공동운영 및 관리, 학습자 참여 중심의 교육프로그램(특별활동, 유시시 공모 등) 활용과 교육교재 공동 개발, 홍보물 공동 제작·배포 등에도 합의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독도 수호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 구축과 독도 및 경북 관광문화 해외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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