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어자원이 급격히 줄어드는 가운데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올해 경북도의 낙동강 수계에 250마리의 토종 민물고기를 방류한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낙동강 수계에 다양한 어류 생물상을 유지하고, 내수면을 생활 터전으로 하는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9종 250만마리의 토종 민물고기를 종묘 생산한 뒤 7월부터 쏘가리, 붕어, 잉어, 동남참게 등 모두 75만마리를 도내 댐, 호수, 하천에 방류한다. 회유성 어종인 연어는 3월에 100만 마리, 황어는 6월에 50만 마리를 동해로 흘러드는 하천에 방류할 예정이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2006년 민물고기 단일 테마로는 국내 최대의 수족관인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을 개관했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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